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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한 미군사령관에 한국전 참전 전 육참 3남 에이브럼스 대장 지명

신임 주한 미군사령관에 한국전 참전 전 육참 3남 에이브럼스 대장 지명

기사승인 2018. 09. 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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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상원 군사위 개최, 10월말 부임 전망
부친 전 육참, 미군 주력 탱크 M1 에이브럼스 전차 이름 유래
브룩스 현 사령관, 한미연합군사령부 첫 흑인 사령관, 한국사랑 각별
주한미군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의 후임으로 로버트 에이브럼스 육군 전력사령부 사령관(57·대장)이 지명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한국전 당시 미 1군단과 9군단에서 참모장교로 근무한 부친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전 육군참모총장의 3남으로 미군의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럼스 전차는 그의 부친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진은 브룩스 사령관이 지난 6월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개관식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안내하는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신임 주한 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육군 전력사령부 사령관(57·대장)이 지명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백악관이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의 후임으로 에이브럼스 사령관 지명자 인선을 확정, 인사청문 요청서를 의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원 군사위원회는 오는 25일 에이브럼스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가질 계획이다. 부임 시기는 의회 인준 및 인수인계 절차 등을 감안할 때 10월 말∼11월 초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한국전 당시 미 1군단과 9군단에서 참모장교로 근무한 부친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전 육군참모총장의 3남이다. 미군의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럼스 전차는 그의 부친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의 큰형과 작은형도 각각 육군 준장과 대장으로 예편했다.

브룩스 현 사령관은 2016년 4월 30일(한국시간) 취임한 뒤 2년 5개월 간 재임하고 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를 이끈 첫 흑인 사령관인 브룩스 사령관은 행사에서 애국가를 한국어로 부르고 한국어 공부를 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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