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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등 경제팀 서울에 남아…추석 앞 민심·경제 대비

김동연 등 경제팀 서울에 남아…추석 앞 민심·경제 대비

기사승인 2018. 09. 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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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수행원 명단에 수행하지 않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 핵심인사들 면면도 관심이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 등 각계 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
브리핑에서 임 실장 본인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행단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정부부처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 등이 포함됐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포함됐다. 경제팀은 특별수행원 중에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자리를 비울 때 청와대에 남는다지만, 청와대 정책실장이나 경제팀 수장이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을 수행했던 과거 전례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임 실장은 “가급적 경제인들을 경제단체장분들과 함께 많이 모시려 했다. 다만 청와대로서는 저와 장하성 정책실장은 남을 것“이라며 ”저는 좀 더 남북정상회담 현안에 관리 집중하고 정책실장은 국내 여러 현안들이 추석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조율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동연 부총리에 대해서도 “김 부총리께서도 집중해야 할 일이 추석 민심 경제현안 대비하는 일이기 때문에 남북정상회담 수행원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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