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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소비자 선정 ‘브랜드 연관성 지수’ 7위.

삼성전자, 美소비자 선정 ‘브랜드 연관성 지수’ 7위.

기사승인 2018. 09. 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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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펫, 1만2000명 설문조사…3계단 상승하며 4년연속 '톱10'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7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 내에 들었고,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신뢰도 평가에서는 컴퓨터·소프트웨어 브랜드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프로펫’이 최근 집계·발표한 ‘2018년 브랜드 연관성 지수(BRI)’에서 삼성전자는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위에서 3계단 오른 것으로, 비(非) 미국 브랜드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톱 10’에 들었다.

프로펫은 보고서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삼성은 ‘커넥티드 홈’을 실현하는 최고의 사례”라며 “소비자들은 삼성에 대해 ‘항상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보안은 최근 소비자들이 꼽는 최우선 평가 항목”이라며 “삼성은 컴퓨터·소프트웨어 업종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신뢰를 주는 브랜드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삼성은 IT를 가전에 접목함으로써 가정에 의미있고 독특한 경험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삼성의 스마트 가전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 1만2694명을 상대로 37개 업종의 299개 브랜드에 대해 애착도·실생활 활용도·창의성·혁신성 등 4개 기준에서 ‘소비자 연관성’을 평가하도록 한 뒤 이를 토대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 선두는 애플이 차지해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15년 이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마존과 핀터레스트, 넷플릭스, 안드로이드, 구글, 키친에이드, 스포티파이, 나이키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외에 일본 소니가 21위에 올랐고 도요타와 혼다가 각각 29위와 31위에 랭크됐다.

필립스가 작년보다 85계단이나 상승한 113위로 ‘올해의 승자’로 꼽힌 반면 페이스북과 스타벅스는 지난해보다 각각 102계단과 93계단이나 하락한 205위와 153위에 랭크돼 ‘올해의 패자’로 분류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연관성 지수에서도 10위에 올라 ‘톱 10’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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