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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올해 대외후원금 사상 최대 전망…1300억 넘본다

[단독] 삼성전자 올해 대외후원금 사상 최대 전망…1300억 넘본다

기사승인 2018. 09.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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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해 집행 대외후원금 규모가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주주환원·일자리 창출·비정규직 문제 완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사회적 역할을 강조해 왔다. 대외후원금을 늘리는 이유도 이 같은 경영 행보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삼성 창립 80주년’을 맞아 전자제품 기부 내역을 늘린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대외후원금으로 1035억7200만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4월 22일 이사회 의결까지의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부터 10억원 이상의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을 지출할 때에 이사회를 연다.

이 금액은 4월까지의 이사회 의결 내역이지만 지난해 연간 대외후원금과 비등한 수치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총 1197억2000만원의 대외후원금을 집행하기로 의결했다. 올해 상반기보다 불과 161억원 많은 수준이다.

만약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연말이웃돕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00억원을 기부하면 올해 약 1300억원의 후원금을 달성하게 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는 사상 최대 대외 후원금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창립 80주년으로 전자제품 기부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회적 가치 환원 활동을 보이고 있다. 3월에는 전국 1500여개 사회복지시설로 1개소당 500만원 한도내의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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