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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22만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정박 전용부두 조성

부산항에 22만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정박 전용부두 조성

기사승인 2018. 09.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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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8일 크루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추진해 왔던 부산 동삼동 크루즈 전용부두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22만톤급 크루즈선은 최대 5000명까지 탑승 가능한 초대형 선박이다.

해수부는 2016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2년간 총사업비 322억원을 투입해 기존 8만톤급 부두 길이를 80m, 폭을 15m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조성한 전용부두는 길이가 440m, 폭은 45m로 국내에서는 인천항에 이어 2번째로 생긴 초대형 크루즈선 전용부두이로, 세계 최대 크루즈선도 충분히 정박할 수 있는 규모이다.

대형 크루즈 전용부두에는 내년 4월 첫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준공하는 전용부두에 초대형 크루즈가 입항하면 5000여명 탑승객의 지역명소 관광과 쇼핑 등을 비롯해 선박의 항만시설 사용, 선용품 선적 등으로 항차당 약 20억원 이상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12월까지 CIQ기관·업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해 전용부두의 중장기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CIQ는 배를 이용해 항만으로 출입국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수속으로, 세관검사(customs), 출입국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을 의미한다.

또한 크루즈 전용부두 확장에 맞춰 기존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 시설을 증축하거나 새롭게 지을 계획이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초대형 크루즈선 부두 완공으로 대형크루즈 관광객 유치 기반을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인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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