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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전국은 미술주간” 181개 미술관·전시공간서 혜택

“내달초 전국은 미술주간” 181개 미술관·전시공간서 혜택

기사승인 2018. 09. 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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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통합권 첫 출시...서울 일대서 무료 아트투어 펼쳐져
미술주간
/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지난해 미술주간이 작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향유자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18 미술주간’ 기자간담회에서 “더 많은 국민이 즐기는 미술축제가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미술주간은 내달 2~14일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미술주간은 미술문화 확산을 위해 10월 문화의 달에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전국 최대 규모 미술행사다.

4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미술로 좋은 날’이라는 주제 아래 비엔날레 통합입장권 출시, 무료 아트투어 등 사람들이 미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뒀다.

전국 181개 국·공·사립미술관, 비영리 전시공간이 특별 프로그램, 입장료 할인, 개관시간 연장 등을 준비했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덕수궁·과천)과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전시를 무료로 감상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성남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정선 삼탄아트마인 등지에서는 입장료를 할인받는다.

전국 각지 비엔날레를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둘러보도록 올해 처음 통합이용권(패스)도 출시됐다.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대구사진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연계한 비엔날레통합패스(1만6100원), 아트페어 ‘키아프(KIAF) 2018’과 광주비엔날레(1만9000원)나 부산비엔날레(1만8000원)를 엮은 미술주간패스가 나왔다.

또한 비엔날레통합패스와 미술주간패스 구매자는 철도이용권 ‘미로랑’ 3일권(9만2700원), 5일권(12만3600원)을 전국 주요 코레일 여행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신아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산업진흥실 실장은 “철도이용권 ‘미로랑’은 현재 오프라인으로만 구매 가능하지만 향후 온라인으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은 5∼6일 저녁시간대 ‘뮤지엄 나잇’을 통해 공연, 음악회, 예술영화 상영회, 드로잉쇼 등을 선보인다.

전문가들과 함께 북촌·서촌, 혹은 신사·청담 지역 주요 전시장을 걸어 다니면서 돌아보는 ‘워킹 투어’도 무료로 진행한다. 용산-파주, 수원-용인-사당, 부암동-양주-장흥, 잠실-양평 등 서울·경기 전시장을 묶은 버스 투어도 1만원 남짓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미술주간’ 홈페이지(www.artweek.kr)에서 하면 된다.

신진작가들의 미술품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사람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사는 작가미술장터도 곳곳에서 열린다.

‘미술주간’ 기간에 유니온아트페어(서울), 2018그림도시(서울·부산), 미술퍼레이드 신개미장터(광주), 화이트테이블아트페어(부산), 집기류(서울)에서 작품을 사면 2∼3개월 롯데·BC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은향 문화체육관광부 시각예술과장은 “2015년 아르코미술관에서 작은 규모로 시작된 미술주간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면서 통합패스, 카드 할인 등 다른 제도와 엮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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