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정장선 평택시장)는 지난 17일 종합상황실에서 올해 첫 번째 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송영범 한국노총평택지역지부 의장,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김승남 평택시의회 의원, 서호원 고용노동부평택지청장 등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과 실무·분과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주요사항으로 2019년 평택시 생활임금을 시급 959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18년도 평택시 생활임금(시급 8650원)보다 10.9%인상된 금액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2019년도 최저임금(시급 8350원)보다도 14.9%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협의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2018년 평택시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을 개최해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지역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협의회는 내년 지역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으로 3개 분야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사업 △외국인투자기업 네트워크사업 △지역내 현안문제 지원사업)로 나눠 노사민정협의회 워크숍, 외투기업 노사상생 워크숍, 청년고용환경 개선 및 홍보사업, 노동고용정책 네트워크 사업 등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생활임금제도로 인해 근로자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라며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