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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키워드는 ‘미세먼지’…삼성·LG, 공기질 잡기 주력

가전업계 키워드는 ‘미세먼지’…삼성·LG, 공기질 잡기 주력

기사승인 2018. 09.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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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리는 에어페어 2018
각 공간 별 에어솔루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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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어페어 2018’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큐브’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미세먼지로 실내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가전업계도 공기질 관련 신제품을 내놓고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공기 질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교육부 등이 후원하는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박람회 ‘에어 페어 2018’이 올해 처음 열리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나란히 참석해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1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어페어 2018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참석해 공기 청정 솔루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집·사무실·학교 등 다양한 생활 공간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예를 들어 침실·거실·자녀방으로 구성된 가정 공간에서는 ‘삼성 큐브’를 공간과 상황에 따라 분리·결합해 배치하고, 거실에는 면적에 따라 3방향 입체 청정의 ‘블루스카이 7000’과 인공지능 청정기능이 적용된 ‘무풍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아기방에는 청정가습 기능이 더해진 ‘블루스카이 6000’을 설치하고, 공간에 따라 설치 가능한 천장형 ‘무풍 1Way 카세트’ 등 시스템에어컨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에어컨 외에 미세먼지 이슈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의류청정기·건조기·전기레인지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미세먼지와 관련한 종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이 박람회에서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공기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기기 ‘LG 센서허브’를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와 LED조명을 통해 실내 공기질 정보와 전력사용량을 실시간 보여주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에어컨·공기청정기·제습기 등 LG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실내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리포트도 제공한다.

공기청정 관련 제품은 국내 전자업계에서 신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미세먼지로 인해 각 가정마다 공기청정기는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의류관리기기와 건조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냉장고·세탁기 등 기존 주류 가전제품에 비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각 사들은 성장 잠재력이 큰 제품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실내 공기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어떤 공간에서도 깨끗한 공기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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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어페어 2018’에서 LG전자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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