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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 2300선 회복한채 마감

코스피,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 2300선 회복한채 마감

기사승인 2018. 09. 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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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로 장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남북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으로 반등, 2300선을 회복한채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97포인트(0.26%) 오른 2308.9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5.28포인트(0.66%) 내린 2287.73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반 기관의 매도세에 2300선이 무너진채 출발했지만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2300선을 회복한채 마감했다. 장초반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1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400억원과 1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71%), 의약품(1.40%), 철강금속(0.85%), 화학(0.81%), 전기전자(0.70%), 제조업(0.67%) 등이 상승 마감했다. 건설업(-2.02%), 비금속광물(-1.42%), 의료정밀(-1.33%), 전기가스업(-1.21%), 종이목재(-1.0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1.04%), 삼성바이오로직스(4.32%), LG화학(3.67%), 포스코(1.19%), 삼성물산(0.40%)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0.66%), 현대차(-0.39%), 네이버(-0.41%), SK텔레콤(-0.54%), 현대모비스(-1.12%), KB금융(-0.20%), 신한지주(-1.52%), SK(-0.36%)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97포인트(0.36%) 오른 831.8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44포인트(0.29%) 내린 826.44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출발했지만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어치와 45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54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75%), 기타서비스(1.66%), 제약(1.61%), 통신방송서비스(1.57%), 출판매체복제(0.89%) 등이 상승 마감했다. 건설(-1.87%), 기타제조(-1.06%), 인터넷(-1.04%), 금융(-0.99%), 섬유의류(-0.98%), 일반전기전자(-0.97%) 등은 하락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4원 내린 1123.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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