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최한 ‘제4회 SH청년건축가 공모대전’에서 한국종합예술학교 학생 이주희·한수지씨의 출품작 ‘비트윈 바운더리(Between Boundary)’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H공사는 최우수상 외에도 우수상 3개 작품, 장려상 5개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비트윈 바운더리’는 대학가와 인접하며, 다양한 계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경의선 숲길 변에 계획한 주거 창업 플랫폼으로서 창업을 매개로 주거지역과 공원의 경계가 흐려지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설계한 작품이다.
‘청년 창업 플랫폼’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6개 대학 307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80개 작품을 출품했다.
윤태병 심사위원장(문도호제 건축사사무소 대표)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 ‘비트윈 바운더리’는 청년들의 삶터와 일터에 대해 균형감 있게 고민한 점 매우 높게 평가됐다”며 “경우에 따라 공간을 분리하거나 개인 간 융합이 가능한 모호한 영역도 배치하고 있어 새로운 가능성이 엿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500만원 등 총 23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청년 취업에 포트폴리오로 제출 가능한 작품집 10부가 별도로 수여된다.
수상작은 SH공사 본사 16층 하늘정원에서 11월 말까지 전시되며, 작품과 수상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i-sh.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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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SH청년건축가 공모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Between Boundary’./제공=SH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