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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풍 피해 필리핀에 30만달러 인도적 지원

정부, 태풍 피해 필리핀에 30만달러 인도적 지원

기사승인 2018. 09. 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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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사태 현장서 매몰자 수색작업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필리핀 북부 벵게트주(州) 이토겐에서 17일(현지시간) 매몰된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희생자 시신을 이송하고 있다. / 마닐라 AP=연합뉴스
정부는 태풍 망쿳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3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8일 “정부는 9월 16일 필리핀 루손섬 북부를 강타한 태풍 망쿳으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현지 적십자사를 통해 현금 3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태풍 망쿳으로 필리핀에서 현재까지 6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실종됐으며 약 59만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올해 발생한 태풍 중 최대 규모(5등급)로 필리핀내 229개 지역에 홍수가 발생하고 이 중 35개 지역은 완전 침수됐다. 1899개 대피소에 20만명이 대피중이며 122개 도로는 이용이 불가하다.

한국은 올해 6월 두테르테 대통령의 공식방한을 통해 필리핀과의 우의·신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으며, 내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양국간 우호협력 기조를 지속 강화해가고 있다.

외교부는 “필리핀에 대한 이번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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