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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탈출 암컷 퓨마, 마취총 맞고 이동 중…경찰·소방당국, 포획대기

대전 오월드 탈출 암컷 퓨마, 마취총 맞고 이동 중…경찰·소방당국, 포획대기

기사승인 2018. 09. 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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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오월드 쥬랜드 입구 앞에 설치된 소방 대책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제공=대전소방본부
대전 오월드에서 퓨마 한 마리가 탈출, 사육사에 의해 발견돼 마취총으로 포획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다시 경찰과 소방당국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재발견됐다.

18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탈출한 퓨마는 이날 오후 6시 49분께 오월드 관계자가 발사한 마취총에 맞은 상황에서 쓰러지길 기다리던 경찰과 소방당국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소방본부는 모든 직원이 비상소집된 상황이며 경찰과 전국수렵연대 등 104의 인력이 투입, 퓨마의 이동경로를 파악한 가운데 다시 발견, 현재 대치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5시15분께 대전 오월드 퓨마 우리에 있던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탈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퓨마가 보문산으로 도주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전국수렵연대에 지원을 요청,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동물을 발견할 경우 사살도 가능토록 했다.

이후 동물원 내 배수지 인근 출렁다리에 있는 것을 사육사가 발견, 대치 중인 상황에서 마취총을 맞고 쓰러졌다.

탈출한 퓨마는 8년생 60kg 암컷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탈출 경위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황 종료 후 정확한 탈출 경로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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