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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기관, ICT 인프라도 민간에서 빌려 쓴다

조달청, 공공기관, ICT 인프라도 민간에서 빌려 쓴다

기사승인 2018. 09. 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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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클라우드서비스 이용 활성화 위해 ‘계약조건’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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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의 서버,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 자원의 이용이 ‘사서 쓰는’ 방식을 탈피해 ‘빌려쓰는’ 방식으로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19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쇼핑몰의 인프라 클라우드서비스 상품 이용 공공기관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7개 기관, 이용금액은 5억여원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민간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이 전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조달청의 공공기관 방문 컨설팅과 450여개 공공기관에 대한 홍보 등으로 어느 정도 인식전환이 이뤄진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조달청은 클라우드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서비스 계약조건’을 제정해 이날부터 시행했다.

수요기관이 유리한 이용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일한 금액을 나눠 내는 정액제 또는 사용량만큼 지불하는 종량제로 다양화했다.

이용요금 납부도 사정에 따라 월납 또는 분기 납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중단 등 장애가 발생하면 그에 상응하는 요금 감면조치도 이뤄진다.

이상윤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그동안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이 미진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공공수요 창출을 통해 클라우드서비스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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