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조현준 효성 회장 “스마트 팩토리로 지배력 강화해 나갈 것”

조현준 효성 회장 “스마트 팩토리로 지배력 강화해 나갈 것”

기사승인 2018. 09. 19. 11: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이 효성티앤씨를 필두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 품질개선과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19일 효성에 따르면 계열사인 효성티앤씨가 최근 중국 취저우·자싱·광둥·주하이와 베트남 동나이 등에 소재한 스판덱스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 회장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 앞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제조업체로서 필수적인 조치”라며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초일류 수준의 품질 개선,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 글로벌 No.1 스판덱스 메이커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공정모니터링 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등으로,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공장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관리함으로써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생산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원료수입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제조 전 부문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제어 관리 등을 통해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제조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효성티앤씨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조 회장이 지난 해 취임한 직후부터 줄곧 생산 및 경영 혁신을 주문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효성이 보유한 원천기술에 ICT를 융합해 유연하고 최적화된 생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글로벌 No.1 위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IT전문 업체인 효성 ITX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효성ITX는 각 공장 실사를 거쳐 표준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자동공정제어 체계 구축 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8월 효성ITX는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공장에 최적화된 봇플러스(BOT+)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완료했다. 봇플러스는 머신비전의 빅데이터 분석, IoT, 스마트 센서 등 다양한 ICT기술을 접목해 공정상 결함을 발견하고 문제에 대응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효성ITX는 효성티앤씨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스마트팩토리에 최적화된 솔루션 브랜드인‘XTRM FACTORY(익스트림 팩토리)’를 런칭했다. 효성ITX는 공정 및 데이터 분석, IT시스템 구축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단계적 구축 로드맵을 제공하는 등 원스톱(One Stop) 토털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