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ina EU <YONHAP NO-3138> (AP) | 0 |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출처=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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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양측이 경고 수위를 높이는 와중에 리커창 중국 총리가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자’는 유화적인 메시지를 밝혔다.
로이터통신·블룸버그통신·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19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12회 하계 다보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분쟁은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무역) 일방주의도 가시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며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각각 2000억달러(약 224조원)와 600억달러(약 67조원) 규모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무역전쟁이 다시 전면전으로 치달은 상황에 중국 최고 지도부의 공식 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