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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장관 후보자 청문회 ‘원전이냐, 아니냐’ 공방

성윤모 산업장관 후보자 청문회 ‘원전이냐, 아니냐’ 공방

기사승인 2018. 09. 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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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입술 깨문 성윤모 산자부 장관 후보자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를 듣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2022년까지 에너지전환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기업과 소통하면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성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전기요금이 오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에너지 전환은 장기적으로 추진하며, 2022년까지는 원전 기수가 4기 더 많아지고 발전 비중도 높아진다”고 답했다.

또 “전기요금은 원료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복합적인 요인도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전환에 따른 영향을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정부의 탈원전(에너지전환) 정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은 “성 후보자가 2006년 산업부 전력산업팀장으로 있을 때 원전 추가 건설 등을 내용으로 담은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담당했다”며 “이제 와서 원전 확대하면 안된다는데 입장이 바뀐 이유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은 “성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무작정 동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은 에너지전환 정책을 옹호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건강한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의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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