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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측 “목욕탕신, 의도와 달리 불쾌감 안겨드린점 죄송”(공식)

‘숨바꼭질’ 측 “목욕탕신, 의도와 달리 불쾌감 안겨드린점 죄송”(공식)

기사승인 2018. 09. 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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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논란이 된 목욕탕신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 제작진이 목욕탕신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나가는 과정을 그리려는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라며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해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숨바꼭질'은 지난 8일 방송된 7~8회에서 민채린(이유리)이 아버지 회사 사업을 방해하는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남탕에 들어가는 모습을 내보냈다. 해당 장면에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드러냈고 남성 인권 침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을 상속받은 여성과,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 했던 또 다른 여성의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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