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폼페이오 “리용호 외무상 뉴욕회담 제안, 트럼프 첫 임기 내 비핵화 완성”

폼페이오 “리용호 외무상 뉴욕회담 제안, 트럼프 첫 임기 내 비핵화 완성”

기사승인 2018. 09. 20. 04: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평양공동선언 환영 "미국, 즉시 미북관계 전환 협상 준비"
"비건 대북특별대표, 북 카운터파트와 빈 회담 추진"
"빈 회담, 미북관계 전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협상 시작"
[평양정상회담] 옥류관의 남북정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환영 입장을 표하면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다음 주 뉴욕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21년 1월)내 비핵화 완성 등 북·미 간 근본적 관계 전환을 위한 협상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후 평양 옥류관 오찬에서 대화하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환영 입장을 표하면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다음 주 뉴욕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며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21년 1월) 내 비핵화 완성 등 북·미 간 근본적 관계 전환을 위한 협상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배포된 국무부 성명을 통해 평양공동선언과 관련, “이러한 중요한 약속에 따라 미국은 즉시 미·북 관계를 전환시키기 위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며 “오늘 아침 나의 카운터파트인 리용호 외무상에게 다음 주 뉴욕에서 만나자고 초대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과 리 외무상은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주 뉴욕을 찾는다. 다음 주초에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뉴욕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최대한 이른 기회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할 수 있도록 북측 대표자들을 초대했다”며 “이는 2021년 1월까지 완성될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 과정을 통해 미·북 관계를 전환시키고,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협상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가 있어 북·미 간 채널이 존재한다.

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IAEA 사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변의 모든 핵시설을 영구 폐기하는 것을 포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공동선언을 재확인한 것을 환영한다”며 “아울러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조치로 미국과 국제 사찰관들이 참관한 가운데 이전에 발표한 대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폐기를 완료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