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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정상회담]문 대통령, 공군 2호기로 백두산으로 출발

[남북 평양정상회담]문 대통령, 공군 2호기로 백두산으로 출발

기사승인 2018. 09. 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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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문 대통령 '백화원 나서서 백두산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위해 평양 백화원초대소에서 출발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인미디어센터 모니터를 통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양공동취재단·주성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7시 27분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백두산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의 백두산 방문은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전날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렀던 2차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 장군봉에 오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오전 6시 39분쯤 백화원 영빈관을 출발해 북한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공항으로 이동했다. 김 위원장은 별도의 항공기를 이용해 백두산 인근 삼지연공항에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9시무렵 장군봉까지 오를 예정이지만, 기상상황 등 현지 사정에 따라 산행 일정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일단 백두산의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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