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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킹스베리 프리미엄 수출·내수시장 공략

딸기, 킹스베리 프리미엄 수출·내수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8. 09. 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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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기원, 딸기 킹스베리 수출단지 조성 협의회 개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aT, 검역본부, 농협 등 수출관련 유관기관과 재배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킹스베리 수출단지 조성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내 지역특화 품종인 킹스베리의 수출단지 육성 방향 설정과 경영체 육성, 수출상품 규격화 안전성 기술확립 등 현안대응에 대한 유관기관 역할 분담을 위해 실시됐다.

협의회는 참석자의 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의 ‘수출딸기의 현안진단과 활성화 방안’, 논산시농업기술센터의 ‘논산지역 딸기산업 현황’, 논산딸기시험장의 ‘킹스베리의 특성’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노성농협 공선회의 ‘킹스베리 수출 계획’에 대한 발표를 듣고, 참여기관별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단지 조성과 관련된 협업을 논의했다.

노성농협 공선회의 한 관계자는 “수출과 내수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지난해 보다 납품가를 20% 높게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딸기 1개를 포장하여 1만원 딸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이광원 기술개발국장은 “킹스베리는 시장진입 초기단계로 규격품 생산과 브랜드화에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며 “킹스베리 재배농가의 기술수준에서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위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안전 고품질 규격 상품화율을 높이는데 농촌진흥기관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관후 수출지원팀장은 “10월부터 협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수출 규격품 생산비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수출딸기 기술지원반을 구성 운영해 수출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과 시장개척, 마케팅 지원 등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지역특화 수출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킹스베리 품종은 논산딸기시험장에서 2016년 개발한 신품종으로 상품의 크기가 어린 아이의 주먹만한 특대과성이며 상품화수량 4190kg(설향 3,472kg/10a), 상품과율 84%, 당도는 9.8Brix로 은은한 복숭아향이 나며 과즙이 풍부하다.

특히 킹스베리는 지난해부터 논산 노성농협 공선회에서 재배를 시작해 올해는 60여 농가에서 약 8.5ha(하우스 120동)을 재배해 약3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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