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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정상회담]靑 “70년 전쟁종식,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간”

[남북 평양정상회담]靑 “70년 전쟁종식,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간”

기사승인 2018. 09.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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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수석, 미중일러 평가 언급
"관련국 모두 지지 받는 프로세스…새로운 미래"
다음주 한미정상회담, 평양선언 모멘텀 살려 북미대화 진전 기대
[남북 평양정상회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브리핑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설치된 ‘2018 남북정상회담평양’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청와대는 20일 “70년 만에 전쟁을 끝내고 평화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간이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평양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 센터에서 “9·19평양공동선언의 다음날”이라며 “우리는 지난 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이번 가을 평화가 새로운 미래임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국민과 정부가 원팀이 되어 지금의 시간을 이뤄가고 있다는데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 국민 여러분께 대통령을 대신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윤 수석은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환영 메시지를 전하며 “관련국들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 상황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사흘 전에 받았다며 ‘매우 좋은 소식이다.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트럼트 대통령 첫 임기 내 비핵화 완성 등 북·미의 근본적 관계 전환을 위한 협상을 즉시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유엔총회에서 만날 것을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새롭고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고, 러시아 대변인도 환영했다. 일본 스가 관방장관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며 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특히 “대통령은 돌아오자마자 뉴욕으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북·미대화 중재와 촉진이 역할”이라며 “낙관할 순 없지만 새로운 다리, 새로운 미래를 분명히 함께 지켜봐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 수석은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진전에 대해 “앞으로 이어지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생산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들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평양공동선언에서 만들어낸 모멘텀을 최대한 살리고 북·미간에 대화가 진지하게 이뤄지도록, 또 잠시 느슨해졌던 북·미대화의 끈을 복원시키고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끌고가도록 하겠다”고 문 대통령의 중재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윤 수석은 비핵화에 대해 미래의 핵을 이야기하는 북한과 현재의 핵을 말하는 미국 간의 괴리에 대해 “현재 핵과 미래 핵의 괴리가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고 또 이 부분에 대한 접점도 반드시 찾아질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9월 평양공동선언과 관련, 문 대통령이 앞서 강조한 ‘돌이킬 수 없는 진도’를 담고 있는지에 대해 “아직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지금은) 불가역적인 단계로 가기 위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첫 발을 떼고 있다는 정도”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9월 평양공동선언의 국내 제도화 문제에 대해 “관련된 우리 내부의 제도화 문제는 앞으로 여러 사회 각 분야와 정치권 특히 야당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제도화 방향에 대한 고민들을 같이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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