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게임업체 넥슨이 다양한 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넥슨은 임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넥슨 포럼·369 재충전 휴가·해피맘 제도 등의 복지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넥슨 포럼’은 2012년 시작된 이후 무려 100개 이상의 과정이 진행된 인기 프로그램이다. 목공예·도예·넥슨합창단 등의 예술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에게 예술적 성취감과 리프레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넥슨은 오랜 기간 근무한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369 재충전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근속 3년·6년·9년 차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와 함께 휴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9년 차 기준 최대 휴가 20일과 휴가비 500만원을 지급한다.
넥슨은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외국어 학습 지원을 위해 ‘사내 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일본어·중국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 대표적으로 넥슨은 임신 초기부터 출산 이후까지의 과정에서 최대한의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 ‘해피맘 제도’를 도입했다.
정창렬 넥슨 인사실 실장은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직원들”이라며 “다양한 복지 혜택과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요소들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