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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소방서, 추석 성묘 시 벌쏘임 주의

예산소방서, 추석 성묘 시 벌쏘임 주의

기사승인 2018. 09. 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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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객이 늘어남에 따라 벌쏘임 등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9월은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추석 성묘철 시기와 맞물려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지구온난화와 고온다습한 여름철 날씨의 영향으로 벌의 번식을 촉진시켜 개체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예산 지역 7~9월까지의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380여 건으로 작년 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야외 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은 자제 △화려한 색상의 옷을 피하고, 무채색 계열의 옷을 착용 △소매가 긴 옷을 착용하여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얼음찜질을 하여 통증과 가려움을 완화시키고, 흐르는 찬물에 독소를 씻어내는 등의 응급처치를 해야 하며, 알레르기성 반응에 따라 두드러기, 호흡곤란, 신경계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우리군 인접지역에서 39세 A씨가 밭에서 일하던 중 벌에 쏘여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벌 개체수의 증가와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인 만큼 말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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