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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불국가산단 업종 다양화 기반마련

영암, 대불국가산단 업종 다양화 기반마련

기사승인 2018. 09.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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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저류시설 국비 350억 확보
전남 영암군의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이 환경부 국고 보조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불국가산단의 업종 다양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0일 영암군에 따르면 완충 저류시설은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 이후 화학물질 등 유출사고 발생시 환경오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오염물질 차집 설비로 그동안 낙동강 유역 위주로 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2015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영암군은 안전한 국가산단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설치를 건의 해온 결과 2019년도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향후 4년간 국비 35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불산단이 선박블럭 제조업으로 편중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영암군은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을 직접 방문해 대불국가산단에서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이 필수사항임을 설명하고 건의해왔다.

이번 보조사업 확정에 따라 앞으로는 산단 내 화재, 천재지변 등 각종 오염사고 발생시 화학물질 확산방지 등 주변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1996년 준공된 영암 대불국가산단은 국내 정유사의 저유시설 4개소 등 각종화학물질이 다량 취급되고 있어, 사고 발생시 공단 주변과 서남해안의 대형 해양 오염사고의 우려가 많았고, 오염물질 제거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어 신규 업종의 입주가 어려운 형편이었으나, 이번사업을 통해 입주 여건 개선돼 업종 댜양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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