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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수산자원연구소, 토산어종 100만마리 방류

충남수산자원연구소, 토산어종 100만마리 방류

기사승인 2018. 09. 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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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토산어종 자원조성
충남도 수산연구소가 토종어종을 주민들과 함께 방류하는 모습. /제공=충남도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풍요롭고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위해 내수면 토산어종의 자원조성을 추진했다.

20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에 따르면 이번에 자원조성(방류)한 품종은 지난 5월부에 종자생산해 약 4개월간 키워온 활력이 좋고 건강한 붕어 40만마리, 동자개 8만마리, 다슬기 52만 패 등 100만 마리이다.

이달 17 ~21일 천안, 보령, 서산 등 7개 시·군 11개 하천 및 호소에 방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수면어업계가 조직돼 있거나 어업인 소득과 연계가 가능한 수면, 생물다양성 확보가 예상되는 수면 등에 방류했다.

특히 논산시 지역어업인과 함께하는 내수면 토산어종 자원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어업인 약 20여명 외에도 충남도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김형도 의원, 지역 유치원생 20명, 논산시 축산자원과 4명, 수산연구소 직원 30여명 등 약 8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개최되어 민관합치의 의미 있는 행사였다.

수산연구소에서는 최근 외래어종으로 인해 크게 줄어든 토종 어족자원을 늘려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어촌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자원조성한 어린 치어가 잘 생육할 수 있도록 어업인에게 불법어업 금지 및 보호활동을 전개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소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어종의 방류를 통해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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