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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김학범 감독과 첫 만남…축구철학 공유하는 자리

벤투 감독, 김학범 감독과 첫 만남…축구철학 공유하는 자리

기사승인 2018. 09. 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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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만남<YONHAP NO-2317>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과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장 등 남자 연령별 대표팀 감독과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만나고 있다. /연합
한국 축구 A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이 첫 회동을 갖고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6층 회의실에서 김학범 U-23 감독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정정용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과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최영준 기술발전위원장 대행, 서효원 유소년 전임지도자 팀장도 동석했다.

벤투 감독은 김학범 감독과 반갑게 인사한 뒤 악수를 했다. 이날 만남은 서로 인사하는 상견례 자리다. 하지만 앞으로 예상되는 국가대표 차출을 비롯한 현안 사항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자리기도 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앞으로 4년간 대표팀을 이끌 벤투 감독과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이 축구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유소년의 연령별 팀도 같은 철학을 갖고 책임감 있게 할 수 있도록 전임지도자 팀장을 참석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팀은 국가대표 차출 과정에서 대회 일정과 선수가 중복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협조가 절실하다. 특히 이승우와 황희찬, 김민재, 송범근(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황인범(아산)은 A대표팀과 U-23 대표팀에 걸쳐 있어 두 대표팀 경기 일정이 중복될 때는 차출 과정에서 조정이 필요하다.

벤투호는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예정돼 있고, 김학범호는 내년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벤투 감독과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이 자주 만나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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