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경협포럼 | 0 |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이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종전선언과 한반도 新경제지도’ 남북경협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
|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비핵화의 물꼬가 트고 종전선언과 남북경제협력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청신호가 될 것이다.”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은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종전선언과 한반도 신 경제지도’라는 주제의 남북경협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아시아투데이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송 회장은 “남북경협과 종전선언은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견고히 다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공존공영을 이룩해 가는 당면한 국가과제 중 가장 핵심 현안”이라고 진단했다.
송 회장은 “남북경협은 미국, 유엔 등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 극복 문제를 안고 있으며 종전선언 문제는 남·북·미·중 등 관련 국가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북경협에 대해 송 회장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법률에 따라 반드시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야 한다”며 “일각의 비판적 시각을 어떻게 포용해 나갈 것인지 정치적 역량이 크게 요청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은 “남북간 효율적인 경협을 위해 막대한 자금과 물자가 오가는 만큼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야만 강한 추동력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회장은 “국가적 과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 경협사업의 목표와 기본방향, 사업내용 등 구체적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경협활동에 맞는 새로운 법령 정비와 제도적 보완책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송 회장은 “남북경협 문제와 종전선언은 단순히 이 주제에만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도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과제이기 때문에 과업을 위한 종합적 파악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