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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해외점포 흑자전환 성공…“손해율 개선·투자이익 증가”

보험사 해외점포 흑자전환 성공…“손해율 개선·투자이익 증가”

기사승인 2018. 09.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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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점포 영업실적이 흑자전환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3855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50달러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이는 보험 손해율 개선, 투자이익 증가 등으로 보험업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50만달러 개선된 데 기인한 것이다.

보험업은 순이익 363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됐으며, 투자업은 순이익 220만달러로 동일한 수준이었다.

해외점포 총자산은 지난 6월말 기준 49억3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말 대비 13.7% 증가했다. 이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의 보험영업 매출 증가에 따라, 운용자산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해외점포 몸집이 커진 만큼 부채도 늘어났다. 해외점포 부채가 26억94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말 대비 10% 증가한 것이다. 금감원은 책임준비금 증가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 자산규모는 중국 17억6000만달러, 미국 12억9500만달러 등의 순이었으며, 자산규모 증가폭은 중국과 베트남이 각각 17.9%와 89.7%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업종별 자산규모도 보험업이 39억달러, 투자업이 10억34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말 대비 각각 3억9000만달러, 2억400만달러 증가했다.

해외점포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10개 보험사의 해외 점포는 11개국 35개로 전년 동기말 대비 2개소가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30개, 투자업 5개가 해외시장에 진출했으며 특히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보험업 진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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