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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해 시내버스 무료로 갈아탄다...광역환승 할인제’ 4년만에 결실

‘창원↔김해 시내버스 무료로 갈아탄다...광역환승 할인제’ 4년만에 결실

기사승인 2018. 09. 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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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환승 할인제' 첫 도입, 현안문제 해결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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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도청 프리핑룸에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왼쪽 세번째)가 4년 동안 끌어오던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 할인제’에 대해 협약 체결을 발표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지난 4년여간 이 문제를 협의한 창원시와 김해시가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 할인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역환승 할인제가 시행되면 창원과 김해권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경우 처음 탑승 때 요금을 내고 1회에 한해 30분 이내 추가 요금 없이 갈아탈 수 있다.

도는 내년 하반기 광역환승 할인제가 도입되면 도민에게 5억9000만원 정도 환승요금 할인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추산했다. 광역환승에 따른 손실금액은 도가 일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창원·김해시가 분담한다.

도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교통체증 감소와 대기오염 저감 등 사회·환경적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창원-김해 광역환승 할인은 2014년부터 제기돼 도와 창원·김해시가 협의했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김경수 지사가 취임 이후 광역환승 할인제 도입을 발표하고, 도가 재정 지원을 포함한 중재 역할에 나서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창원-김해 광역환승 할인제 혜택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내 다른 지역으로도 광역환승 할인제가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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