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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세계 유일 남북 분단의 상징 DMZ를 만나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세계 유일 남북 분단의 상징 DMZ를 만나다.

기사승인 2018. 09. 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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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상징인 'DMZ(비무장 지대)'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자
기획재정위원회, DMZ 현장 방문
세계 유일 분단의 상징인 DMZ를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 위원장과 소속위원들이 방문 기념촬영을 했다./제공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정대운)는 지난 19일 세계 유일 분단의 상징인 DMZ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균형발전기획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DMZ 사업 현장의 진행상황, 추진상의 애로점 등을 청취하고 위원회 차원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획재정위원들은 ‘임진각 관광지 기반시설 조성사업’ ‘임진각 DMZ 생태탐방로’ ‘캠프 그리브스 활용사업’ 현장을 살펴보았다.

정대운 위원장은 ‘임진각관광지 기반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180억 원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많은 도민들이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캠프 그리브스 활용사업’ 현장에서는 사업추진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우선 현재 캠프 그리브스를 대체하는 부지조성사업의 감정평가시점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대체부지조성사업의 감정평가가 준공시점에 이뤄지게 됨에 따라 추가 예산투입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이 부분을 군부대와 다시 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캠프그리브스’ 활용에 대해 “시설 전부를 리모델링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부 미군이 활용한 시설 자체를 보존하는 것도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 “향후 개성관광 등이 재개될 시 중간지점으로의 활용방안”등에 관한 의견도 있었다.

위원들은 “과거 DMZ가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분단의 흔적으로 표현된 곳이었다면 이제는 평화의 상징으로 표현될 시기라면서 DMZ 개발사업에 대해 시대의 흐름을 담아 개발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 위원장을 비롯한 정승현 부위원장, 박관열 부위원장, 김강식, 김경호, 김우석, 민경선, 신정현, 유영호, 이종인, 이혜원, 임채철 의원이 함께 했다.

한편 ‘캠프그리브스’는 한국전쟁 이후 50여 년간 미군이 주둔했던 공간으로 국내서 가장 오래된 미군 기지중 한 곳이다. 미2사단 506연대가 머물렀던 곳이다. 미군철수 이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13년 민간인들을 위한 평화안보체험시설로 리모델링해 민간인 통제구역 내의 유일한 체험형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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