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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18 퓨처스리그 폐막…경찰 박준표·KIA 전상현 투수 2관왕

KBO, 2018 퓨처스리그 폐막…경찰 박준표·KIA 전상현 투수 2관왕

기사승인 2018. 09. 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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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제공=KBO
12개팀이 시즌 570경기를 치른 2018 KBO 퓨처스리그가 19일 막을 내렸다.

올시즌 북부(경찰, SK, 화성, 고양, LG, 두산)와 남부(상무, KIA, KT, 한화, 삼성, 롯데)의 양대 리그로 나뉘어 총 570경기가 치러졌다.

올해 북부리그는 경찰 야구단이 55승 32패 8무 승률 0.632로 1위에 오르며 2011년 이후 8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남부리그는 상무 야구단이 51승 35패 10무 승률 0.593으로 2012년 이후 7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각 리그 별로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도 대부분 우승팀인 경찰과 상무 선수들의 차지다. 특히 북부리그는 투수 2개 부문, 타자 3개 부문 등 전 부문을 경찰 야구단이 선수들이 휩쓸었다.

북부리그에서는 경찰 박준표가 평균자책점 2.37과 12승으로 투수 부문 2관왕에 올랐다.

타자 부문에서는 경찰 임지열이 타율 0.380, 79타점으로 타율상과 타점상(공동), 경찰 이성규가 31홈런, 79타점으로 홈런상과 타점상(공동) 등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남부리그는 투수부문 KIA 전상현이 평균자책점 3.06, 13승으로 활약하며 2관왕에 올랐다. 117탈삼진을 기록한 전상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유일하게 100탈삼진을 돌파키도 했다.

타자 부문은 상무 문상철이 22홈런, 78타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홈런과 타점 부문 2관왕을 차지했고, 상무 김민혁은 0.353으로 타율상을 수상하게 됐다.

KBO는 퓨처스리그 활성화를 위해 올 시즌 더욱 박차를 가했다. 퓨처스 서머리그를 지난해 72경기에서 1차 72경기, 2차 48경기 등 총 120경기로 대폭 확대했다. 폭염이 지속되는 혹서기에는 야간 경기를 통해 KBO 리그 적응력 향상도 도모했다.

또 이 기간 30경기를 춘천, 군산, 부산 기장군 등 연고 외 지역 중립구장에서 개최해 평소 야구를 접할 기회가 없던 팬들에게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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