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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국회포럼]“경제·사회 모든 분야 연결”

[남북경협 국회포럼]“경제·사회 모든 분야 연결”

기사승인 2018. 09. 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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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환영사
남북경협포럼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고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종전선언과 한반도 新경제지도’ 남북경협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투데이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렸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남북경협과 관련 “남북의 연결은 경제·사회·군사관계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 의원과 아시투데이가 주최한 ‘종전선언과 한반도 신(新)경제지도’라는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도로와 철도 개통을 통한 길의 연결,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와 인적 교류를 통한 사람의 연결, 대북투자와 자원개발을 통한 땅의 연결, 체육·공연예술 교류를 통한 문화의 연결, 그리고 개성공단 재가동을 넘어 통일경제특구로 나아가는 돈의 연결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문재인정부는 남북 수도권과 개성·신의주를 연결하는 환서해 산업·물류·교통 벨트, 한반도에서 중국·러시아로 이어지는 환동해 에너지·자원 벨트, 비무장지대(DMZ) 접경 지역을 잇는 중부권 평화·환경·관광벨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는 남북 경협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향후 30년간 최소 1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며 “개성공단의 재가동은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첫 붓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 의원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철수를 언급하며 “16년간 남북 교류와 협력의 상징으로 인식됐던 개성공단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하루아침에 중단된 초유의 사태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북경협의 정치·사회·문화적 준비가 보다 철저해야 하는 이유”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남북 단일팀 구성, 남북합동공연,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과 3년만의 이산가족 상봉까지, 숨 가쁘게 달려와 어느덧 약속한 가을에 이르렀다”고 상기했다. 그는 또 “오직 평화와 공동 번영만을 원하는 문재인 정부와 국민들의 열망이 마지막 얼음을 녹이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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