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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회의]한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금융안정지수 ‘주의’ 단계 근접”

[금융안정회의]한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금융안정지수 ‘주의’ 단계 근접”

기사승인 2018. 09.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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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지수
글로벌 무역분쟁·신흥국 금융불안·미국 금리인상·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금융안정지수도 급증했다.

금융안정지수는 금융안정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실물 및 금융 6개 부문의 20개월별 지표를 표준화해 산출한 것이다.

금융 불안정성이 심화될수록 100에 가까워지는데, 지난달 금융안정지수는 6.9였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0포인트에 가까운 수준이었는데, 올 들어 급증한 것이다.

20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최근의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안정상황’ 보고서도 함께 냈다.

한은은 “2016년 3월 이후 주의 단계인 ‘8’을 하회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시스템 복원력도 양호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대내외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한은은 “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이 대내외 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복원력은 자본 적적성 등 관련 지표가 규제 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향후 리스크 요인에 대비해 자본확충 노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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