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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국회포럼]“한반도 신경제구상 위한 통합 교통망 구축 시급”

[남북경협 국회포럼]“한반도 신경제구상 위한 통합 교통망 구축 시급”

기사승인 2018. 09. 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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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유라시아북한인프라연구소 소장 '환서해 물류벨트' 지정토론 요약
남북경협포럼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유라시아북한 인프라연구소 소장이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종전선언과 한반도 新경제지도’ 남북경협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종전선언과 한반도 新경제지도 디자인’ 주제로 남북경협 국회정책 포럼을 열었다.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유라시아북한인프라연구소 소장의 ‘환서해 물류벨트’지정토론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을 위한 한반도 통합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 남과 북은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것은 남북간의 합의가 과거의 끊어진 혈맥을 연결하는 수준이 아닌 현대화하고 활용한다는 수준까지 업그레이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도 신경제구상 실현을 위해 요구된다.

한반도 통합교통망은 한반도 지형의 특수성, 도시와 산업의 분포, 운송수단간의 효율성, 한반도의 균형 개발, 북한의 수용 가능성, 북한 경제성장 기여도, 국제교통망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구축돼야 한다.

특히 X자형 교통망의 문제점이었던 한반도 중앙축의 개발, 동서연결축의 확대 전략이 마련돼야 하며, 남북의 접경지역 교통망 구축도 시급하다. 교통수단간 투자우선순위가 종합적인 차원에서 검토돼야 하며, 공간적인 중복 및 사각지역 발생을 배제시켜야 한다.

한반도 통합 교통 네트워크의 중장기 전략 수립도 이뤄져야 한다. 현행 국토, 교통 및 물류계획의 공간적 대상은 한반도의 남측에 국한돼 북한과 한반도 접경지를 포함한 외연의 확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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