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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전국서 보름달 무난히 감상…21일 최대 80㎜ 이상 비

추석에 전국서 보름달 무난히 감상…21일 최대 80㎜ 이상 비

기사승인 2018. 09. 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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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름달
추석인 24일 예상 기압계와 주요지점 월출 시각. /제공=기상청
추석인 24일 전국에서 무난하게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추석 연휴기간 전날인 21일 지역에 따라 최대 8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남부지역(경북 제외)·제주도 20~80㎜ 이상, 서울·경기·강원·경북·서해5도·울릉도·독도 10~40㎜ 수준이다.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22일 중국 중부지역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다음날인 23일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보됐다.

22일 밤부터 23일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에 의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을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석 당일인 24일 전국에서 보름달을 보기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의 경우 구름이 다소 끼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이 예상되는 25일부터 26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파악됐다.

기온은 21일 아침 최저기온 17~21도, 낮 최고기온 24~2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아침 최저기온 15도 이하, 낮 최고기온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커질 것으로 보여 일교차에 의한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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