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우즈, 페텍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기사승인 2018. 09. 21. 09: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Tour Championship Golf <YONHAP NO-2656> (AP)
타이거 우즈/AP연합
올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친 우즈는 2013년 이후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5년만에 출전했다.

우즈는 30명 가운데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20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상위권 선수들이 부진할 경우 2009년 이후 9년 만에 페덱스컵 1위가 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우즈는 최근 16개 라운드에서 평균 67.56타를 치며 전성기 시절 모습을 방불케 하고 있다. 8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달 초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62타를 치는 등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나란히 4언더파 66타로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페덱스컵 순위 1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오버파 71타, 공동 21위로 밀려 페덱스컵 우승자에게 주는 1000만 달러 보너스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페덱스컵 2위는 로즈, 3위가 피나우로 1라운드 상위권에 올라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5)는 2오버파 72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25위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