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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문금융사 상반기 순이익 1조원 돌파…24.3% 증가

여신전문금융사 상반기 순이익 1조원 돌파…24.3% 증가

기사승인 2018. 09.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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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리스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이 넘어섰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2개 여전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10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8901억원)보다 24.3% 증가했다.

대출 증가로 조달비용(1조3223억원)이 12.5% 늘었고 대손비용(6860억원)도 23.4% 증가했지만, 이자수익(2조 5554억원)이 2972억원(13.2%) 늘어났기 때문이다.

할부·리스 등 고유업무 순이익(1조3515억원)도 639억원(5%)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연체율은 1.97%로 지난해 6월 말 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93%로 0.23%포인트 떨어졌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1%로 0.2%포인트 하락했고, 레버리지비율은 6.7배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여전사에 조정자기자본비율은 7% 이상, 레버리지비율은 10배 이내로 유지되게 감독규정으로 지도하고 있다. 모든 여전사가 이 기준을 충족한 셈이다.

92개 여전사의 총자산은 137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4000억원(9.9%) 늘었다.

할부·리스 등 고유업무 자산(53조5000억원)이 3조9000억원(7.9%) 증가했고, 가계와 기업 대출 자산(65조7000억원)도 8조3000억원(14.5%) 늘었다.

김동궁 여신금융감독국장은 “10월부터 여전업권 특성을 반영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가계대출·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도 제정할 계획”이라며 “가계부채 관리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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