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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23일 출국…트럼프와도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23일 출국…트럼프와도 만난다

기사승인 2018. 09. 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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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미 지도층 대상 정책연설 등 일정 소화
한·미회담서 평양회담 성과 설명, 북미대화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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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 미국을 비롯한 칠례·스페인 등과 양자회담,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와 여론 주도층 인사 대상 정책연설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 차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올해 유엔 총회 참석자는 총 193개 회원국 중 96개국 국가원수와 41개국 정부수반 등 137명의 정상급 인사들”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전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 차장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 우리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과 이해를 높임으로써 지지기반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평화·안보, 인권·여성, 개발·인도지원,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현안 해결에 있어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역할과 기여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남 차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우리 외교의 다변화와 다원화를 추진하는 다자 정상외교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평양회담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평가할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의 돌파구 마련, 남북 및 북·미 관계의 선순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협력방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문에 대한 서명식도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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