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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 조현천 인사개입 관련 국방부·육군본부 압수수색

합수단, 조현천 인사개입 관련 국방부·육군본부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8. 09. 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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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문건 의혹 합동수사단 현판식
계엄령 문건 의혹 합동수사단이 지난 7월 2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서 현판식을 연 가운데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송의주 기자songuijoo@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을 수사 중인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의 군 입사개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합수단은 지난 20일 국방부 인사복지실과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이 계엄문건 작성을 지시했다는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과 기우진 전 기무사 5처장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문건 작성 당시 조 전 사령관이 ‘계엄임무수행군’으로 지목된 부대를 방문한 정황도 파악했다.

이번 의혹의 핵심인 조 전 사령관이 미국에서 귀국하지 않아 수사에 제동이 걸리자, 검찰은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의 여권무효화 조치를 위해 체포영장 청구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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