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찰, 삼성동 건물 화장실서 몰카찍은 일본인 체포...구속영장 청구

경찰, 삼성동 건물 화장실서 몰카찍은 일본인 체포...구속영장 청구

기사승인 2018. 09. 21. 15: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화장실서 휴지더미에 숨겨 불법촬영…이용객 신고로 덜미
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경찰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불법 촬영한 일본인을 붙잡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일본 국적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삼성동 소재 건물 1층 화장실에서 휴지 더미에 카메라를 가리는 수법으로 동의없이 이용객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휴지 더미 속 카메라를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A씨를 체포할 수 있었다. 카메라에서 화장실 이용객들의 영상이 담겨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한국 회사에 근무하며 해당 건물 인근에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여죄가 더 있다고 보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