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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성료…“국민적 관심, 사회적 공감대 확산 기대”

2018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성료…“국민적 관심, 사회적 공감대 확산 기대”

기사승인 2018. 09. 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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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2018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행사장에서 20~30대 청년들이 70~80대 어르신의 신체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수 키트와 고글을 착용하고 어르신과 함께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 ‘2018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ZERO)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중앙광장 일대에서 개최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65세 이상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에 적극 동참을 유도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 확산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찰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고령운전자 및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기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추세인 반면, 교통약자인 어르신 교통사고는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존경과 배려의 마음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다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임호선 경찰청 차장은 민갑룡 경찰청장 축사를 대독하며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만들기’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어르신 교통사고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근본적인 의식변화”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최홍문씨(80)가 자동차 키를 반납, 안전운전 경력증을 받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지각 검사를 통해 자신의 운전능력, 거리지각능력, 주의지속력 등 운전능력·유형을 진단한 뒤 안전운전을 위한 적절한 처방도 받았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이 특수 키트와 고글을 착용하고 70~80대 어르신의 신체기능과 시야각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음주운전 시뮬레이터 탑승과 가상음주 고글 착용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윤 이사장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모두가 양보와 배려 운전으로 어르신 운전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보다 밝고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되고 나아가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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