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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주소녀 “‘부탁해’로 1위 꼭 하고 싶어요”

[인터뷰] 우주소녀 “‘부탁해’로 1위 꼭 하고 싶어요”

기사승인 2018. 09.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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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부탁해'로 돌아온 그룹 우주소녀 인터뷰
우주소녀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우주소녀(설아 엑시 보나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여름 루다 연정)가 신곡 '부탁해'를 통해 1위에 도전한다. 그간 '모모모'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등으로 그룹 색깔을 확고히 다져온 우주소녀가 이번에는 중국인 멤버를 제외한 10인으로 활동을 알렸다.


지난 19일 발매된 우주소녀의 새 미니앨범 'WJ PLEASE?'는 지난 앨범에서 선보인 마법학교 콘셉트를 업그레이드 시켜 마법학교 소녀들의 캐릭터를 부각시키고,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타이틀곡 '부탁해'는 도입부터 귀를 사로잡는 피아노 선율과 몽환적인 보컬 테마가 인상적인 신스팝 곡이다. 영광의 얼굴들과 진리, JAKE K가 속한 작곡팀 Full8loom이 함께 작업했으며 엑시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사랑은 받은 만큼 돌려주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포용하고 안아주는 것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7개월 만에 공백을 깨고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저희도 굉장히 설레고 기대돼요.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좋은 반응을 얻고 싶어요."(연정)


"지난 앨범에서 처음으로 우주소녀가 마법학교 콘셉트를 보여줬는데 성장스토리의 연장선으로 이번에는 소녀가 숙녀가 되어가는 과정, 성숙미와 여성미를 더 했어요."(보나)


"'부탁해'는 가사가 굉장히 좋은 곡이에요. 우주소녀의 곡 장점이 가사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노래도 가사가 좋아요. 몽환적인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곡이에요"(설아)


이번 앨범의 수록곡에는 최현준, 정호현(e.one), 어벤전승, 빈센조(VINCENZO) 등 유명 프로듀서들과 서지음 작사가가 참여해 우주소녀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댄스팝곡 '너, 너, 너', 서정적인 가사로 우주소녀 특유의 감성을 담은 '아이야', 우주소녀의 클래식 판타지를 보여줄 '가면무도회',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한 경쾌한 댄스곡 'Hurry Up' 등 다채로운 매력을 담겨 풍성한 앨범이 탄생했다. 또한, 리더 엑시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우주소녀의 첫 팬송 '2월의 봄'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모든 곡이 다 타이틀 후보였던 곡이에요. 하나하나 신경을 쓰고 우주소녀의 색깔이 가득 담긴 앨범이라고 할 수 있어요."(보나)


"특히 '2월의 봄'과 'Hurry UP'은 우주소녀 13명의 목소리가 모두 담긴 곡이에요. 팬들이 덜 서운해 하지 않을까 싶어요."(여름)



이번 앨범 활동에서 선의와 미기는 중국 걸그룹 화전소녀 활동으로, 성소는 미리 예정된 중국 스케줄로 이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우주소녀 10인은 이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멤버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에서 중국 멤버 3인이 스케줄상 참여하지 못하게 돼 저희 역시 아쉬워요. 중국 멤버 3명도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면서 서로 응원을 해주고 있어요."(은서)


"다음 앨범에서는 13명이 함께 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해요. 이번에는 10명이서도 그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보나)


"중국 멤버들도 중국에서 활동을 하면서 우주소녀라는 팀을 너무나 잘 알려주고 있어요. 그 덕분에 중국 팬분들이 우주소녀를 알게 돼 저희도 고맙게 생각하고 서로 윈윈이라고 생각하며 응원하고 있어요."(엑시)


엠넷 연습생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출신인 연정은 '비밀이야' 때부터 우주소녀에 합류해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프로듀스 48'이 막 내린 만큼 예전의 추억들이 떠오르기도 했단다.


"예전 제 영상을 찾아봤는데 당시에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어요. 3년 사이에 많이 성장했더라고요. 지금이랑은 다른 모습이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저를 많이 알렸던 게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무대였는데, 최근에는 우주소녀 멤버들과 이 곡으로 무대를 했어서 감회가 더욱 새로웠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한결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해요."(연정)


마지막으로 우주소녀는 1위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음악방송 1위 후보로는 오른 적 있지만 아직 1위를 거머쥔 적 없어 팬들 역시 많이 아쉬워하고 있기에 누구보다 간절하기도 했다.


"저희가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비를 몰고 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번 날씨도 안 좋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부탁해' 뮤직비디오 촬영 날에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주변에서 이번에 잘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좋은 기운이 있는 것 같아요."(다영)


"솔직히 1위를 할 수 있다고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오랜 공백기를 깨고 나왔고 10명의 멤버들이 굉장히 열심히, 노력을 많이 했어요. 노력은 배신 안 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요. 이번에 1위를 한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아요."(연정)


"이번에 1위를 하게 된다면 마법사 코스프레를 하고 진지하게 무대를 해볼 생각이에요. '꿈꾸는 마음으로' 때 공약을 아쉽게도 실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공약을 실천하고 싶어요."(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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