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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말, 남북한이, 일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정말, 남북한이, 일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기사승인 2018. 09. 2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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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현장서 폭스뉴스 인터뷰 "북한과 관련해 최고의 성공"
"많은 진전, 북미 관계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
TRUMP RALL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딘 헬러 공화당 상원 의원 지지 유세 현장에서 폭스뉴스 유명앵커 숀 해니티와 행한 인터뷰에서 해니티가 취임 후 각종 성과를 언급하며 “김정은이 미사일을 쏘지 않고 있다”고 하자 “정말로 남북한이, 일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네바다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정세 등과 관련해 “정말로 남북한이, 일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딘 헬러 공화당 상원 의원 지지 유세 현장에서 폭스뉴스 유명앵커 숀 해니티와 행한 인터뷰에서 해니티가 취임 후 각종 성과를 언급하며 “김정은이 미사일을 쏘지 않고 있다”고 하자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내가 취임하기 전에 북한과 전쟁을 치르게 될 것처럼 보였던 것을 기억하느냐. 지금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 관계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해들이 돌아오고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미국 국민이 한 명이라도 남겨져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 가운데 2명의 신원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도 “오랜만에 처음으로 우리는 북한에서 온 전몰장병 유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이들 훌륭한 영웅들은 이제 미국 땅에서 편히 잠들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언론 보도의 불공정함을 거론하며 그 예로 북한 문제를 들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최고의 성공(the greatest success)을 거둘 수 있었다.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다”며 언론들이 비판할 게 없자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것 자체를 트집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언론들)은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없자 ‘그(트럼프 대통령)가 그들(김 위원장 등 북한 인사들)을 만났다. 만났기 때문에 패배’라고 말한다”며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그들은 ‘충분히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자 등이 수십 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달리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며 언론들을 ‘민주당의 협력자’로 규정, “아주 좋은 이야기는 가능한 한 나쁘게, 괜찮은 이야기는 끔찍한 것으로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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