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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중, 너무 오래지 않아 개최 희망”

폼페이오 미 국무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중, 너무 오래지 않아 개최 희망”

기사승인 2018. 09. 2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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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 충족되려면 여전히 할 일 남아"
"평양 남북정상회담, 구체적으로 비핵화 논의"
트럼프 김정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 중이나 여건이 충족되려면 여전히 할 일이 남아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6월 12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싱가포로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 중이나 여건이 충족되려면 여전히 할 일이 남아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일(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그러나 두 정상이 만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려면, 그리고 올바른 조건이 충족됐는지 분명히 하려면 여전히 조금 할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MSNBC 방송 인터뷰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너무 오래지 않아(before too long)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에 북한이 올 연말까지 어느 수준까지 달성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시한 설정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이것(비핵화)이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 즉각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인지해 왔다”며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포함한 각각의 발걸음이 중요한 발걸음들이며, 아직 할 일이 많이 있지만 우리는 이 목적(비핵화)을 달성하기 위해 인내와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다. 전 세계가 그러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그들(남북정상)이 점진적 진전을 이뤘다”며 “처음으로 남과 북이 구체적으로 비핵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이 이번에는 우리를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나’라는 질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취해온 접근법은 그 이전의 (북·미) 협상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경제적 제재들이 김 위원장으로 하여금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도록 (견인) 했다”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최종적인 비핵화에 도달할 때까지 북한에 대한 국제적 경제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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