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오전 9시30분께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서울요금소 인근 상행선(왼쪽)과 하행선이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연합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아메리카노로 집계됐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아메리카노였으며, 969억원어치가 팔렸다. 그 뒤로 캔커피와 같이 대량 유통되는 커피 음료는 776억원을 차지했다. 이어 담배 720억원, 호두과자 567억원, 비빔밥 350억원 순이었다. 스낵(336억원)과 국밥(335억원), 핫도그(260억원), 카페라테(227억원), 순두부찌개(219억원)도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가 꼽혔으며, 매출액은 51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342억원),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 휴게소(247억원), 4위는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211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