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핫클릭리포트]“2차전지 시장, 수요 확대로 상승 사이클 맞았다”

[핫클릭리포트]“2차전지 시장, 수요 확대로 상승 사이클 맞았다”

기사승인 2018. 09. 22. 19: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번 주 투자자들의 관심은 2차전지 업체, 특히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 쏠렸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주(9월 15일~22일) 동안 하나금융투자의 ‘2차전지, 10년전과 다르다’ 리포트가 545회의 조회수로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2차전지 배터리, 특히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IT리서치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차전지 산업의 첫 번째 주가 상승 싸이클이 2009년이었다면(이후 배터리 가격 하락 속도 저하, 소재 업체 적자 지속으로 8년간 주가 하락), 현재는 전기차 산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파리기후협약,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및 국가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입법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셀·장비·소재 수요 추정이 구체화되는 시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관련 셀·장비·소재·부품 업체들의 주가는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상의 2차 상승기에 들어서며 안정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배터리 셀 업체 빅4(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CATL)의 2018년말 예상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77GWh 수준이다. 글로벌 자동차 OEM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계획 및 대당 배터리 탑재 용량 증가에 근거한 셀 업체들의 증설 스케줄을 감안하면 2021년까지 향후 3년간 빅4 업체들의 중대형전지 CAPA는 최소 200GWh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년간 약 2.6배 증가하는 셈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배터리 셀 업체들은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셀 제조 공정 시 소요되는 장비·소재·부품 업체들의 수혜 역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요 추천종목으로 삼성SDI, 두산,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 KG케미칼, 신흥에스이씨, 브이원텍, 상신이디피, 피엔티 등을 제시했다. 배터리 셀 업체로는 글로벌 OEM 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이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는 삼성SDI를 꼽았다. 원재료 업체인 KG케미칼, 소재 업체인 두산,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 장비 업체 인 브이원텍, 피엔티, 부품 업체인 신흥에스이씨, 상신이디피 등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