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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진>은 22일 서울에서 열린 ‘2018 고하노라’ 축제 축사에서 “남북관계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 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단계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남과 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약속을 담았다”며 “올해 세 번째 열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는 결실의 가을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금강산 상설 면회소를 조속히 복구하고 개소해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 상시화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2월 평창올림픽과 8월 아시안게임의 남북단일팀이 이룬 성과도 계속 확대·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국제사회도 이번 합의를 환영하고 있다. 주춤했던 북미 대화의 실마리가 풀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전진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