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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가 스틸 캔에 분홍빛 입술 자국 새긴 이유

세계철강협회가 스틸 캔에 분홍빛 입술 자국 새긴 이유

기사승인 2018. 09.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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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가 #LOVESTEEL 캠페인을통해 ‘스틸 캔’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 사진 = 세계철강협회 홈페이지 캡처
세계철강협회(worldsteel)가 매년 진행하는 #LOVESTEEL 캠페인의 주제를 ‘스틸 캔’으로 선정하고 수요 촉진을 장려하고 있다. 최종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스틸 캔을 올바로 인식하게 하기 위해, 스틸 캔에 분홍색 입술 자국을 새긴 캠페인 포스터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철강협회는 스틸 캔이 음료 용기로 이상적이라고 주장한다. 내용물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시 파손을 방지 할 수 있다. 철은 단단하지만, 여전히 무겁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철은 점점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있다. 실제로 1980년대 제작된 스틸 캔보다 지금 우리가 먹고 마시는데 사용하는 스틸 캔은 30% 이상 얇아졌다고 한다.

또한 철은 재활용에 탁월한 소재다. 자성을 띄기 때문에 다른 폐기물과 분리가 쉽다. 게다가 품질의 손실 없이 다른 스틸 캔 또는 다른 제품으로 무한 반복해 사용할 수 있다. 스틸 캔 하나를 재활용했을 때의 효과를 에너지로 환산하면 세탁기를 한 번 돌릴 수 에너지, 10W LED 조명을 온종일 켜 놓을 수 있는 에너지, 혹은 TV를 1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는 정도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와 같다.

세계철강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료 캔을 만들기 위한 강재의 사용을 장려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모든 사람을 격려하고 싶다”면서 “당신이 쇼핑을 할 때 스틸 캔 음료를 선택할 수 있고, 재활용 혁명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세계철강협회의 친환경 캠페인에 공감한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 좋아요 표시를 누르고 피드백을 보낼 수 있다. 현재 캠페인 참여자들의 98%가 좋아요 표시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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