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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만기상환·이자납입일이 추석 연휴와 겹친다면?

대출 만기상환·이자납입일이 추석 연휴와 겹친다면?

기사승인 2018. 09.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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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에 대출 만기 상환 및 이자납입, 예금 지급일이 겹치면 어떻게 해야 할까.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거래 대부분은 만기와 지급일이 공휴일과 겹치면 민법에 따라 다음 영업일로 자동 연기된다.

연휴 기간에 대출이 만기되면 27일에 갚아도 연체 이자를 물지 않는다. 다만 대출을 일찍 상환하고 싶으면 은행과 협의해 21일 상환수수료 없이 미리 갚을 수 있다.

만기가 돌아오는 예금도 27일에 찾을 수 있다. 연휴 기간만큼 이자는 추가된다. 예금주가 요청하면 전 영업일인 21일에도 예금을 찾을 수 있다. 퇴직연금이나 주택연금 지급도 미리 신청하면 연휴 전에 받을 수 있다. 통상 퇴직연금은 지급청구 후 2∼3일 안에 지급돼 고객이 9월18일에 신청하면 21일 이전에 수령할 수 있다. 회사별로 지급청구 시간이 다르므로 확인해야 한다.

다만 외화환전이나 송금은 미리 신청하는 게 낫다. 추석은 우리나라 고유 공휴일인 만큼 해외로 송금 시 영업점을 통한 송금이 어렵다. 불가피하다면 금융회사에 연락해 미리 자금을 확보해 놓거나 인터넷뱅킹의 이체 한도를 올려 놓는 게 바람직하다.

카드 결제대금도 27일로 연기된다. 많은 직장인이 25일 월급날에 카드 결제대금 납부하는 데 연체 발생없이 27일 계좌에서 자동출금되거나 고객이 직접 납부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면 21일에 결제대금을 선결제할 수 있다.

보험료도 자동납부는 27일로 출금일이 연기된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고객과의 별도 약정이 있는 경우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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