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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국산 준중형 중고차 시장서 인기 모델 1위 등극

현대차 ‘아반떼’, 국산 준중형 중고차 시장서 인기 모델 1위 등극

기사승인 2018. 09.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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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국산 준중형 모델 잔가율 및 판매기간
/제공 = SK엔카닷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K3·크루즈·SM3 등 경쟁 차종을 누르고 인기 모델 1위에 등극했다.

24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산 준중형 세단 브랜드의 잔가율·판매 기간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준중형 시장에서의 인기 1순위 차종이 기아차 ‘K3’에서 현대차 ‘아반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크루즈’의 경우 선호도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아반떼·K3·크루즈·SM3 등 이전 모델과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씩 구분해 기간별로 당시의 모델별 평균 판매 기간과 잔가율을 조사했다.

2010~2012년 당시 판매된 브랜드별 준중형 모델을 살펴본 결과 평균 판매 기간은 2012년 처음 출시된 K3가 6.7일을 기록, 가장 빠르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가 10.2일, 크루즈 15.9일, SM3가 18.9일로 뒤를 이었다.

2013~2015년 역시 K3가 18.7일로 가장 빨리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반떼가 19.7일, 크루즈와 SM3가 각각 23.1일, 24.1일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최근인 2016~2018년에 들어서는 아반떼가 20.2일로 가장 짧았으며 K3가 23.1일, 크루즈 27.7일, SM3는 29일 만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식별 잔가율을 보면 2010년부터 2012년식의 경우 평균 잔가율이 K3가 45.6%로 가장 높았으며 아반떼(41.0%)·쉐보레(34.5%)·SM3(31.1%) 순으로 나타났다.

2013~2015년식 모델은 K3가 52.1%로 가장 높았고 아반떼가 50.4%, 크루즈 46.3%, SM3가 44.3%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출시된 모델은 아반떼가 81.8%, K3 73.6%, SM3 69.8%, 크루즈가 68.9%를 기록, 이전보다 아반떼 선호도가 증가한 반면 크루즈는 하락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상품성이 강화된 국산 준중형 세단의 신형 모델이 잇따라 출시되며 고객들의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첫차 구매를 고려하는 사회초년생들이나 부담 없이 타고 다닐 세컨드카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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